💰 리디아의 크로이소스 왕 – 세계 최초의 ‘주화’를 만든 남자
한때, 유럽 사람들 사이엔 이런 말이 돌았다.“그 사람, 크로이소스처럼 부자야.”단순한 부자를 넘어, 부의 상징처럼 회자되던 인물.그 이름은 전설이 되었고, 돈에 대한 욕망의 대명사로 남았다.하지만 우리가 이 이름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단지 그의 부 때문만이 아니다.그가 이룬 진짜 업적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‘주화(화폐)’라는 개념을 현실에 구현했다는 데 있다.그리고 그 모든 이야기의 무대는, 지금의 터키 서부에 있던 작은 왕국 ‘리디아(Lydia)’였다.🌊 황금이 흐르던 파크톨로스 강, 그리고 왕의 탄생기원전 6세기 초.소아시아의 작은 나라 리디아는 유럽과 아시아의 상업 루트가 만나는 중심지에 있었다.하지만 이 나라가 특별했던 건 단순한 지리적 위치 때문이 아니었다.그 중심엔 파크톨로스 강(Pact..